보보의 뉴스노트, 오늘의 픽!은
스타일 뉴스로, Vogue에 나온 파자마 룩에 대한 기사입니다.
Now’s the Perfect Time to Embrace Pajama Dressing Again
Pajama sets were a huge street-style trend a few years ago, but the look has never been more relevant in our #WFH reality. Here, we revisit 20 of our favorite pajama looks on the streets of Copenhagen, Paris, and beyond.
www.vogue.com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재미있는 피드들 보신 적 있으시겠죠. "자, 이제 나의 데이 타임용 파자마에서 수면용 파자마로 갈아입을 시간," 같은 내용들 말이죠.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3주 째에 접어들면서 우리들 중 대부분은 식료품점에 들르거나 동네에 나갈 때 필요한 '진짜 옷'을 입을 일이 없어졌습니다. 짧게나마 다시 사회로 향하는 문을 열고 뒤뜰에 갈 때 당신은 아마 파자마를 입고있을 지도 모겠습니다. 왜 한시간 정도 바깥공기 쐬는게 전부인 외출에, 게다가 아무도 마주치지 않을텐데, 굳이 빳빳한 청바지에 레이스업 부츠를 신는 수고를 하죠?
일을 하는 와중에도 누구든 실제로 나를 보는 것은 노트북 속의 비디오 채팅 화면 크기일텐데 말이죠. 저의 Vogue 동료들은 Zoom으로 화상회의를 할 때 성공적으로(적어도 상체는) 그들의 패션 감각을 드러내며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에너지가 생겼죠. 우리는사람들이 무엇을 입는지 항상 관심을 가지는 사무실 환경에 익숙해져 있는데, 아무도 내가 무엇을 입었는지 관심가지지 않는다는 것은 옷입는 재미를 앗아갔죠. 이제는 불편한 칵테일 드레스나 수트를 입을 일이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완벽히 차려입은 글래머스한 룩과 남자친구 티셔츠를 입고 늘어지는 이지웨어도 교묘히 섞을 수 있죠. 그것이 바로 글램업 파자마 룩입니다. 몇 년 전 현실 생활을 위한 파자마가 런웨이의 트렌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연이어 스트릿 스타일에서도 영향력을 넓혔죠. 이런 상황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하루에 12개의 쇼를 왔다갔다하며 벤치에서 사람들 사이에 끼어 앉아있을 때, 편하고 시크해보이는 파자마보다 더 나은 룩이 있을까요?
이러한 논리는 현재도 유효합니다. 당신이 옷을 차려입으면 일에서도 더 나은 성과를 보인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입니다. 매일 똑같은 스웻셔츠에 레깅스를 입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는 것은 우리에게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하죠. 4월도 지금처럼 재택근무의 연속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Vogue는 당신의 옷장 속 실크 파자마를 꺼낼 것을 제안합니다. 담요가 있어도 좋구요. 가장 좋은 점은? 실제로 잠자리에 들 때도 옷을 갈아입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저희가 제안해드리는 파리, 트빌리시, 코펜하겐 그리고 여러 도시들의 파자마룩을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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