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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슈퍼문은 ‘핑크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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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의 뉴스노트, 오늘의 픽은 4월 7일 뜨는 '핑크문'에 대한 스미소니언의 기사입니다.


April’s Super 'Pink' Moon Will Be the Brightest Full Moon of 2020

Despite the name, moon won’t have a rosy hue. The name alludes to flowers that bloom in April

www.smithsonianmag.com

열성적인 천문학자나 밤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은 반길만한 소식이 있다. 슈퍼핑크문이 4월 7일 밤에 뜬다는 사실인데, 이 달은 2020년의 가장 밝은 달이 될 것이다. 

 

슈퍼문은 보름달이 뜨는 시기와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지는 근지점에 이르는 시기가 겹칠 때 나타난다. 이번 슈퍼문이 '핑크문'이라고 불리긴 하지만 여느 달과 색은 똑같다. 낮은 하늘에 위치해 있을 때는 오렌지색을 띈 금색일 것이고 높이 올라가면서 밝은 하얀색을 띤다. 핑크문이라는 이름은 Creeping phlox라고 불리는 초봄, 4월 보름달 아래서 피는 핑크색 유래한 것이다. 

 

슈퍼문은 보통의 보름달보다 7%정도 크고 15%정도 더 밝기 때문에 육안으로 보기에는 차이가 나지 않을 수 있다. 이때는 달이 편심성 궤도로 지구 주변을 움직이기 때문에 이로인한 약간의 크기 변화도 관찰된다. 3월 24일을 예로들면 지구와 달은 원지점, 즉 가장 먼 거리에 놓이게 되어 둘 사이의 거리가 약 252,707 마일 떨어져있다. 4월 7일에는 30,000마일이 더 가까워져서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221,772 마일로 좁혀진다. 가장 최근 2016년에 있었던 슈퍼문과 몇백마일 차이밖에 나지 않는 것이다.

 

슈퍼문은 천문학적 사건을 가리키는 과학적인 용어는 아니다. 과학적 용어는 "perigee-syzygy"으로 근지점 삭망으로 불린다. 슈퍼문이라는 용어는 1979년 점성술사인 리차드 노엘에 의해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그냥 보름달일 때-가장 근접한 거리의 90%에 이르렀을 때- 그 단어를 만들어 냈다는 것 말고는 단어와 뜻 사이의 과학적인 연계성은 없어요. 그리고 몇년 전에 갑자기 이 단어가 사용되기 시작했죠." 미국자연박물관의 천문학자인 재키 파허티가 NPR과의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다. "제 생각에는 그냥 누군가가 "슈퍼"라는 단어를 가져다가 "문"앞에 놓은 것 같아요."

 

4월의 슈퍼문을 부르는 또다른 이름도 있다. Sprouting Grass, Egg, 혹은 Fish moon이 그것인데 모두 이른 봄을 연상시킨다. 올해의 슈퍼핑크문은 부활절 달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4월 12일 부활절과 가깝게 뜨기 때문이다.

 

집에 머무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4월에는 다른 특별한 달과 별들을 볼 수 있는 날도 있을 것이다. 이번주 금요일, 금성이 플레이아데스 혹은 묘성이라는 별들의 주변에서 관찰될 것이다. 그리고 4월 22일과 23일에는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다. 

 

시카고의 아들러 천체투영관의 관장인 미셸 니콜스는 WBEZ지에 사람들이 그의 집 주변, 심지어 도시에서도 밤하늘을 관찰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미세한 오염, 공기오염이 밤하늘에 나타나는 별들에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공기오염도가 떨어졌고 차들의 통행과 공장 가동률이 줄어들었다.

 

"밤하늘을 관측하는 데 최고의 장소를 꼽을 수는 없습니다. 당신이 어디에 있든 그 곳이 최고의 장소이죠. 최적의 장소를 찾으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어요. 그런 곳은 없으니까요. 좀 더 나은 장소들이 있긴 하지만, 당신이 있는 그곳의 하늘부터 관찰을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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