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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독감, 미국은 어떻게 Pandemic을 이겨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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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의 뉴스노트, 오늘의 픽!

우리 세대는 처음 겪어보는 이런 Pandemic 상황. 

하지만 역사 속에는 지금과 같은, 혹은 지금보다 훨씬 심했던 Pandemic의 기억들이 남아있습니다. 

오늘은 역사 속의 Pandemic 상황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전합니다. 

 


 

How we've overcome past pandemics

John Avlon writes that the lessons learned from the history of outbreaks like the 1918 and 1957 flu epidemics, polio, HIV and ebola will get us through Covid-19

www.cnn.com

모두에게 힘겨운 시기입니다. 우리는 전세계적으로 퍼져가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항하고 있죠. 매일 일상적으로 여겨졌던 생활은 더이상 '일상'이 아닙니다. 친밀감의 표현인 포옹이나 악수는 이미 통제 불가능해진 바이러스를 사방으로 퍼트릴 수 있는 행동이 되었습니다. 

 

상황이 더 나아지기 전까지는 계속 나빠질 것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이고 또 몇몇은 죽게 되겠죠. 하지만 우리는 이 상황을 이겨낼 것입니다.

 

어떻게 확신하냐구요? 이보다 더 나빴던 상황도 이겨내왔으니까요.

 

100년 전, 세계는 스페인 인플루엔자 전염병에 고통받았습니다. '스페인' 인플루엔자이지만 대부분의 연구원들은 그 독감이 1918년 캔자스의 미군 기지에서 시작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독감은 전세계적으로 50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미국에서만 675,000명이 사망했습니다. 

 

좀 더 긴 역사적 시각에서 보자면 그 숫자는 세계 1차대전과 2차 대전,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서 사망한 미국인들의 수보다도 많은 숫자입니다.

 

CDC에 따르면 스페인 독감의 사망률은 코로나바이러스의 2배 정도인 2%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공공위생 초창기 이후로 의학이 눈부시게 발전하였습니다. 

 

하지만 스페인 독감에서 배워야 할 교훈은 '해서는 안되는 행동들'에 관한 것들입니다.

 

당시 정부는 스페인 독감의 존재를 부정했습니다. 대통령이었던 우드로 윌슨은 자신도 그 독감에 걸렸음에도 대중들이 모인 자리에서 절대 그것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1차 세계대전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오고 있던 국민들의 사기를 헤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워싱턴의 공립학교와 대법원이 폐쇄되는 동안 미군의 의무감은 사람들에게 "예방 수칙만 잘 지킨다면 위기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선박을 통해 유럽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군인들이 항구에 정박한 며칠 후 대규모의 애국 퍼레이드가 벌어졌습니다. 지역 공무원이 공중건강수칙을 무시하고 허가한 것이죠. 한 역사가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에서 퍼레이드가 있었던 10일 안에 1000명의 사망자가 생겨났고 200,000명의 환자가 생겼다고 합니다.

 

이에도 불구하고 같은 주의 서쪽 끝에 위치한 피츠버그시의 시장은 레스토랑과 바의 영업을 중지하라는 명령에 반대하며 독감이 자신의 도시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는 것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곧 그 영향이 나타났죠. 덴버나 샤이엔, 와이오밍과 같은 다른 도시들은 너무 빨리 상점의 영엽 재개를 허가했고 사망자는 다시 증가했습니다.

 

결국 스페인 독감은 방치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치룬 비용은 어마어마했습니다. 하지만 독감에 맞써 싸우거나 막을 수 있는 과학이 그 당시에는 없었습니다.

 

우리는 이 역사적 사례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배워야합니다. 

 

첫째, 진실과 투명성이 중요합니다. "The Great Influenza"의 작가 John M. Barry는 "패닉을 막기 위해서는 진실을 이야기해야 합니다."라고 전합니다.

 

둘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합니다. 이것은 고도의 지능이 요구되는 것이 아닙니다. 1918년 미국의 국민들도 알고 있었습니다. 초기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 세인트루이스는 스페인독감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가능한한 집에 머무시기 바랍니다.

 

셋째, 개인 위생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손씻기는 필수이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바이러스의 전이를 차단합니다.

 

마지막, 공중보건전문가들의 말을 들으십시오. 과학은 중요합니다. 우리는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길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백신은 뒤로하고 치료법을 찾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지난 세기동안 우리는 아이들을 희생양으로 삼고 프랭클린 루즈벨트가 대통령이 되기 12년 전 마비를 가져온 Polio(소아마비)같은 두려운 질병들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과학자 Jonas Salk가 백신을 발견했을 때 그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백신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고 무상으로 배포하였습니다.

 

우리는 1957년과 58년 미국인 116,000명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110만명의 사망자를 낸 독감과 같은 전염병들을 극복했습니다. 그리고 서아프리카로 번져가던 에볼라를 적극적인 사전조치로 막아냈습니다. HIV와 같은 질병은 약이 개발되어 지금은 사망에 이르지 않는 질병으로 바뀌긴 했지만 미국에서 50만명 전세계적으로 3200만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고 여전히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만약 불안하시다면, 당신 혼자만의 불안함은 아니란 걸 기억하십시오. 하지만 패닉은 절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마치 세계가 끝나는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절대 그건 아닙니다. 최근 1987년 REM의 노래 "It's the end of the world as we know it'가 차트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것은 제목의 뒤쪽 "as we know it"입니다.

 

세계는 변했고 잠시동안은 전과 같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행동을 빨리 적응시켜간다면 더 성공적으로 이 난관을 헤쳐갈 수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에서 바른 교훈을 배워야 함니다. 헬스케어시스템의 불공평성에서부터 마스크와 같은 절대중요품목의 국내 생산, 소상공인과 프리랜서들의 강화된 안전망 등을 말입니다. 이를 포함한 많은 영역에서 우리는 하나의 국가로서 우선 순위를 제대로 결정했는지 다시 살펴봐야 합니다.

 

우리가 이 난관을 극복해낼 것이란 것을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역사에서 교훈을 얻고 과학의 목소리를 듣는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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